까다로운 사람들이 있다옷 고르는 것도, 식성도, 그냥 성격 자체가 그런 사람들인간적인면은 차치하고 추천하는 것 중 어느 것 하나도 실망한 적이 없었기에 남은건 호불호의 문제일뿐쿨찐 : 피치 / 편의점 파는 버블몬보다 낫다 근데 워낙 이런 맛 많이 접해서 역시나 질리긴 한다 그런데 이건 내 문제라 품질면에서는 흠 잡을데가 딱히..리키쥬스 : 아이스코크 / 신기하다 콜라맛젤리 혹은 편의점 파는 콜라맛 쮸쮸바 딱 그 맛임 난 좋았음쿨찐 : 파인 / 이거는 사야한다 좋다 정말 파인애플 맛이 난다 보통 전자담배액상이 적혀있기를 무슨 시원한 아이스 셔벗에 뭐를 어쩌고 저쩌고 민트가 어쩌고 쿨뭐시기 중얼중얼 꿍얼꿍얼 결국 무슨 맛인지 쥰니 애매한데 이거는 그냥 라벨에 써 있는 글자 그대로의 맛이다 최고쿨찐/쏘쿨 : 포도 / 두 시리즈 모두 포도 액상을 사 봤는데 이거는 둘 중에는 쏘쿨이 더 낫고 둘 다 포도맛이라기엔 애매하다, 내가 모종의 이유 덕에 포도는 진짜 좀 질리도록 처 먹었는데 이거는 포도 맛인가 하면..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액상맛이 나쁘냐 하면 그건 아니지만 포도맛인가하면 그것도 애매..메로나 보고 메론 맛이라고 먹고 스크류바 보고 사과맛이라 그러고 퍼먹는 와 아이스크림 그것도 바나나 맛이라지 않나 그냥 그런 정도의 재현이라고 보면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겠지? 몰?루?매슬로우 시리즈 : 딸기키위 / 이거는 나는 안 맞다 사과맛 한 번도 경험이 없어서 레드 애플 사고 싶었지만 품절이라 이거 샀는데 이거는 딸기랑 키위새를 섞었는지 키위 맛은 잘 모르겠고 아무튼 좀 애매하다 레드 애플 사고 싶다 다음에 품절이 풀리면쥴 공팟 : 각개로 파는 줄 알고 4개 샀는데 4통이 와서 처치 곤란이다 몰랐다 머리통을 세게 내려쳤다 나는 멍청이다품질이야 이미 보증된거나 다름 없다 나보다 나은 누군가가 다 검증 해 놓았으니, 무슨 숨겨진 가게에서 비밀스럽게 아는 사람들한테만 파는 듯이 얘기 해 놓고 막상 알아내고 나니 그냥 네이버에 검색해도 나오고 인터넷에서 판매까지 하는 매장이었다는 것은 조금 힘이 빠지는 일이었으나 어쨌든 좋은 가게를 알았기에 다행한 일이었다 자체 제작 액상 만드는 가게는 많다만 솔직히 피우면 이걸 왜 돈 받고 파나 싶은 곳이 있었다 그렇다고 나름 브랜드 액상이다 하고 파는 것도 별 변별력도 모르겠고 근데 여기는 좋다 나야 어차피 추천으로 들어온 거니 애초에 믿을만해서 산거다 누군가 이 글을 본다면 한 번 사봐라 ‘다른데랑 비슷하네’ 는 있을지 몰라도 적어도 ‘~보다 별로네’라는 의견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‘그•래•도•나•는•연•초•가•좋•아•요’벌써 오랜 기간 연초는 피우지 않고 있지만 연초가 제일 좋은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국민기업 KT&G에 이 글을 바칩니다.